[하데스터디] 자그레우스 칼 공략
하데스 마이너 갤러리에 써 놓았던 공략들을 개인 블로그로 옮기는 중입니다. 갤러리 특성 상 저속한 표현이 있을 수 있어 수정 중에 있습니다.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곧장 수정하겠습니다.
< 대미지는 낮지만, 지속력이 좋다 >
저번 자그총 공략에서 언급했지만,
자그레우스 칼(이하 자그칼)은 네메시스 양상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속도 15% 상승은 공격 은혜, 망치를 먹도록 강요받는데 그렇다면 네메시스 양상의 부가능력이
훨씬 더 좋은 효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즉, 자그칼, 네메시스 양상의 사용법의 뿌리는 같으나 성능의 차이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양상이라는 말인데 부족한 성능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해봤고. 자그칼의 성능을 활용하는 법을 생각해봤다.
1. 네메시스와의 비교
네메시스 양상과 결정적인 차이는 대미지이다. 치명타 확률 30 % 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고, 네메시스 양상은 치명타를 확보했으므로
아프로디테처럼 깡딜을 높은 은혜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 하지만 자그칼은 아프로디테를 선택하게 되면 치명타를 버려야 하고 아르테미스를
선택하게 되면 기본 대미지를 버려야 한다. 나는 두 갈림길에서 아프로디테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기본 공격력이 낮기 때문에 치명타가 터져도
제대로 된 대미지를 내기 힘들며, 후술하겠지만 지속적인 전투에서 상대의 공격력을 약화시키는게 중요하기 때문임.
2. 자그칼의 성능
공격속도, 이동속도 15 % 증가
- 공격속도 증가량은 결코 높지 않지만, 그것으로 얻어낼 수 있는 걸 알아내는게 좋음.
첫째로 돌진 공격에 후속타가 추가됨. 돌진공격 사이 사이에 공격을 넣어도 돌진 공격의 흐름이 끊기지 않음.
둘째로 잡몹구간에서 안정성을 확보함. 기본 칼의 찌르기 공격은 선딜이 길어서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기본칼의 연계를 써도
선딜이 길지 않아서 충분한 안전 확보가 가능했음.
=> 대미지 증가량이 낮은 대신 안전하게 지속전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됨. ( 돌진 공격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경직을 통한 안전함 )
- 이동속도 증가는 뇌피셜일 가능성이 크지만, 자그레우스의 경직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관찰됨.
무슨 말이냐 하면 자그레우스가 돌진을 사용하면 돌진이 끝날 때. 아주 미묘하게 멈칫하게 되는데, 돌진을 함부로 남용하면 이 때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없어서 자꾸 맞는 일이 발생함. 또한 자그레우스가 적에게 공격을 허용했을 때에도 미묘한 경직이 있음.
그런데 이동속도가 증가하니까 이 경직이. 미묘한 멈춤이 현저히 줄어드는게 관찰되었음. 이 부분은 본인의 경험담이기 때문에
뇌피셜에 지나지 않아서, 추후에 누군가 코드를 해석하던지 해서 알아와 준다면 수정하겠음.
=> 무튼 중요한 점은 적의 공격을 허용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음.
이는 한 번의 피격으로 전투능력을 상실하지 않는 것을 의미함.
이 두가지 이유로 자그칼은 대미지가 낮지만, 지속 전투에 용의하겠구나 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빌드업을 짜기로 했음
3. 자그칼 테크트리
전투를 길게 보고 플레이 할 것이기에 최대한 방어적인 은혜셋팅을 할것임. 또한 은혜가 방어적이면
망치를 공격적으로 잡아줘야 원활한 클리어가 가능하므로, 망치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 면에서는 칼의 기본 연계기(베기-베기-찌르기)는 모션이 크고 딜레이가 길어서 선호하지 않음.
네메시스 양상과 마찬가지로 돌진 공격을 주로 사용하여 딜 싸이클을 빨리 돌리는걸 목표로 함. ( 특공 - > 돌진공격 -> 돌진 공격 )
공격 - 아프로디테
아테나를 쓰지 않는 이유는 약화효과를 지속적으로 묻히면서, 그나마 높은 대미지가 가능하므로
아프로디테 전설까지 띄우면 안정성이 더 올라감.
특수공격 - 디오니소스 > 데메테르 > 아레스
상태이상 2중첩을 위함임. 뜬금없이 디오니소스인 이유는 지속 전투를 위해 가장 유용한 신이 디오니소스라고 생각하고
디오니소스 은혜를 얻기 위해 기념품을 사용하게 될텐데, 그 때에 얻기 쉽다는 이유에서임. 상태이상 묻은 애 가면 됨.
특혜상태가 없으면 대미지가 너무 안나와서 반드시 맞추는 걸 선호함.
돌진 - 아테나
지속 전투를 위함임. 지속 전투에 도움이 되는 신( 체력 회복, 증가, 방어력 증가, 약화에 도움이 되는 아프로디테, 아테나, 디오니소스 )인
아테나 은혜들을 사용하기 위해 아테나 기념품을 사용할 것이고, 아테나 기본 은혜 중 가장 좋은 돌진을 사용하여 안정성 확보.
노출이 가능하다면 상태이상 까지 확보하기 위함임.
필요한 듀오는 없고 공격 아프로디테와 특수공격, 돌진에 상태이상 한개만 더 확보해주면 됨.
그 후 모든 보상은 심장 > 아테나, 디오니소스, 아프로디테 은혜 > 골드 ( 추후에 심장 구매 ) 임.
은혜는 생명력 보충 ( 심장 보상 증가 )을 최우선으로 두고 청동 피부, 긍정적 전망, 격이 다름 등 방어력이 증가되는 은혜들을 집어줌.
은혜 요구량이 굉장히 낮으므로 심장을 많이 들어가주는게 좋음.
헤르메스 - 빠른 회복(피격 후 돌진하면 체력 회복) >>>>>>> 전력 질주(돌진 후 견고함, 이동속도 증가) > 신속 배달(이동속도 증가량에 따라 피해량 증가)
빠른 회복은 자그칼을 위한 은혜가 아닌가 싶음.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그칼은 상대 공격을 허용한 후에 빨리 반응할 수 있음.
그래서 상대와 붙어서 싸울 때 돌진을 마구 눌러놓으면 빠른 회복이 저절로 사용됨.
전력 질주는 망치에서 돌진 불꽃 ( 특공 사용 후 견고함 )을 못얻었다면 반드시 집어야 할 정도로 좋음.
근접에서 계속 싸우기 때문에 견고함이 생명이라, 망치든 헤르메스든 견고함을 하나 집어놔야 함.
신속 배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이동속도 증가가 붙어있는 양상이라 밥값을 톡톡히 함.
- 귀찮아서 그냥 맞딜했는데 소새끼랑 맞딜하는건 실수같긴 하다. 무튼 주목할 점은 체력 회복임.
빠른 회복의 효과가 수시로 터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음. 소새끼 힐윈드 아니였으면 이정도로 체력 까이진 않았을 거임;
망치 - 공격을 강화해주는 망치들을 선택하면 되는데 상태이상 중첩을 위해 특수공격도 자주 사용하므로 어떤 걸 집어도 손해는 없음.
추천 망치는 질풍베기, 그림자베기, 꿰뚫는 파도, 돌진 불꽃이고
질풍베기를 얻은 상태라면 다음번에 나오는 저주받은 베기도 고려할만 함. 질풍베기 + 저주받은 베기는 저규약 한정 개깡패지만
고규약에서는 적들의 강력한 대미지, 빠른 공격속도로 씹구데기 취급을 받음. 하지만 자그칼에서 만큼은 고규약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함.
- 질풍베기에 이동속도 증가만 얻어놔도 돌진 따로 안써도 되는 경지에 이름.
공격 누르면서 이동해도 공격 안하고있는 것 마냥 움직임.
- 돌진 공격에서도 사이사이 기본 공격이 끊임없이 들어감.
기념품 - 1층 아프로디테 ( 공격 은혜, 생명력 보충 )
2층 아테나 ( 아테나가 이미 은혜를 주고 있다면 디오니소스로 )
3층 디오니소스 ( 특수공격, 긍정적 전망을 노림. 돌진 등으로 상태이상이 2중첩이 가능하다면
디오니소스 지원을 노리는게 대미지 확보면에서 엄청난 효율을 보임 )
4층 부러진 창끝, 케르베로스의 목걸이 ( 켈베 기념품은 질풍베기 + 저주받은 베기가 완성되었을 경우에 들어줌. )
- 특혜상태를 적용해 대미지를 조금이나마 보충해야 한다.
아프로디테, 아테나, 디오니소스 은혜들로 방어력을 강화해 맞으면서도 깰 수 있는 스펙을 만드는게 중요.
복수 은혜를 챙기는 것도 좋음. 아서 양상 공략에서 처럼 복수 위주로 가지 않는 것은
무기의 기본 스펙이 딸리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방어 은혜를 우선적으로 집어야 하기 때문임. 그냥 제우스 복수나 아레스 복수같은 대미지가 큰
복수 은혜들 한개만 챙겨줘도 충분히 밥값은 함.
또한 규약 설정에도 생각을 하고 넣어야 됨. 처맞으면서 싸우기 때문에 중노동을 최대한 줄이고, 은혜 요구량이 많지 않으므로
근무시간 점검, 세관, 승인 절차를 넣어도 부담이 없음.
항상 공략을 쓸 때 가장 재밌고, 강력한 것 보다는 누가 하더라도 충분한 클리어률을 보장하는 공략을 쓰려고 한다.
자그칼도 마찬가지였는데 자그칼의 기본 성능이 생존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뉴비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공략을 보면서, 왜 이 양상으로 이런 빌드를 가고 이런 은혜를 먹는지 생각해보고 플레이 한다면 훌륭햔 패륜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재밌고 특별한 공략을 기대했다면 미안하지만,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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