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 고규약을 도전하는 자그레우스들에게...
하데스 마이너 갤러리에 써 놓았던 공략들을 개인 블로그로 옮기는 중입니다. 갤러리 특성 상 저속한 표현이 있을 수 있어 수정 중에 있습니다.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곧장 수정하겠습니다.
고규약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나는 본인 실력으로 열판하면 두판 깬다처럼 심장쫄깃하게 겨우 깨는 규약을 고규약이라 칭하고 싶다.
패륜아 새끼들이 32규하면 고규약 아닌것처럼 느껴지고 뉴비들은 15규약도 고규약으로 느껴지니까.
그럼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규약을 깨려면 뭐가 중요한가?
1. 거울, 규약 설정
듀오, 전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 어두운 예견, 신들의 유산
그와중에 초반이 어렵지 않다? -> 운명적 권한들고 듀오조건이 갖춰진 이후 (주로 3~4층)에 보상 리롤
근데 듀오조건이 까다롭다? -> 운명적 신념들고 초반부터 듀오조건 완성해놓기
헤스티아 양상이다? -> 맹렬한 존재 찍어라
대미지는 약하지만 전투 지속력이 좋다? -> 심연의 피 찍어라, 빠듯한 마감 시간을 빼라
디오니, 데메테르 처럼 지속형 마법을 사용한다? -> 스티기우스의 영혼을 찍어라
상점을 잘 안간다? -> 미다스의 손을 찍어라
디버프 묻히기가 어렵다? -> 가족의 총애를 찍어라
중노동 찍었더니 애들이 너무 아프다? -> 그렇다고 중노동 줄이고 지속되는 인과를 채우진 마라
대미지 줄여서 맞아도 회복이 안되면 말짱 도로묵이다.
은혜 요구량이 많다? -> 근무시간 점검, 지하세계 세관은 빼라
필수 은혜가 있다? -> 승인 절차를 빼라
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본인이 정해놓은 빌드업에 최적화된 셋팅으로 시작한다.
2. 리세마라 이용
첫 방에서 망치가 떴다? 양상마다, 무기마다 다른 망치가 나오므로 돌려보고 가장 자신있는 망치로 간다.
내가 아레스 & 아테나 듀오를 갈건데 첫 방에서 특수공격, 돌진, 마법이 나왔다? 아레스 보다는 아테나를 선택해서
특수공격을 먼저 집고, 2층에서 아레스 장신구를 사용하자.
3. 켄타우로스 심장
뉴비들도 그렇지만 고규약에서 특히 더 중요하다. 실력이 부족하면 맞으면서 때우면 된다.
4. 신들의 선택
신들의 선택은 스테이지가 지남에 따라서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타르타로스에서 신들의 선택이 나왔다면
그 주에는 교회에 십일조 내라. 무조건 선택해주자. 특히 지하세계 세관을 찍었다면 반드시 고려할 만하다.
고규약으로 갈수록 엘리시움 신들의 선택은 피한다. 은혜 두개 먹자고 죽음저항 1~2개 사용하면 씹손해다.
5. 에레보스
신들의 선택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첫 방에서 에레보스가 떴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간다. 어떤 보상이든 혜자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심장이 떴다면 스켈리 컴패니언을 들고갈까
고민할 정도로 좋다. 애비잡는 것보다 신중하게 플레이해라.
6. 상점이용
아스포델 까지는 상점 쳐다도 보지마라.
[1] 초반에 돈 막쓰면 엘리시움에서 방패병, 활잡이한테 처맞고 죽음저항 사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2] 듀오조건도 안갖춰졌는데 은혜 막 사고다니면 쓸데없는 은혜만 존나 나온다. 듀오, 전설조건 갖춰진 후에 돈 써도 된다.
7. 이벤트 인카운터 활용
이벤트 인카운터 = 전투 한 번 스킵. 내 체력과 죽음저항을 아끼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인카운터가 두 개 이상인데 하나가 내가 꼭 필요한 신이고 하나는 이벤트 인카운터이다?
세 번 고민하고 엄마나 여친한테 한번 더 물어보고 결정하자. 필요한 은혜 안나올 수도 있고 싸우면서 체력, 죽음저항 까인다.
8. 죽음저항 vs 끈질긴 저항
몇 규약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속되는 인과를 100% 로 채웠다면 울면서 끈질긴 저항을 선택해야 한다.
체력 회복이 없다면 죽음 저항은 대게 200~400정도의 체력회복밖에 기대할 수 없다.
끈질긴 저항은 아스포델, 엘리시움에서 용암과 함정으로 자살할 수 있기 때문에 클리어 후에 체력이 30% 이하라면
자살하여 체력을 채우고 가자.
9. 아테나 씹사기
고규약으로 갈수록 아테나는 버릴게 없다. 함정피해 감소, 죽음저항 회복, 제네럴킹갓충무공엠페러카오스크로노스 아테나 돌진.
나는 50규약 클리어할 때 2층 장신구는 무조건 아테나 장신구였다. 씹게이지만 불가피한 선택임.
10. 빌드업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하다. 어떤 양상이든 사기 은혜, 망치만 나오면 클리어가 가능하므로
게임 시작 전에 내가 완성할 빌드의 청사진을 그려놔야 한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함.
11. 카오스 방
고규약으로 갈수록 카오스 방 존나 좋다. 카오스 방 패널티로 뒤진다면 어차피 그판은 뒤지는 판이었다고 생각하자.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 좋다. 특히 각 분야 대미지 증가, 혈석 증가, 체력 증가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잡자.
고려해볼 상황은 필요한 신 vs 카오스 방 vs 신들의 선택 혹은 망치 이런 상황일 텐데
가장 중요한 건 필요한 신. 카오스 은혜들은 랜덤이고 있으면 엄청좋고 없으면 아쉽다 정도이지 클리어를 보장하진 않으니까.
신들의 선택 혹은 망치가 나왔을 경우엔 고민해볼만 하다. 망치는 뒤에 또 나올테고 신들의 선택은 내 죽음저항을 깎아먹을 만큼
강력한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12. 컴패니언
중요하지 않다.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것 쓰면 되는데 나는 두개만 쓴다.
메가이라 컴패니언 -> 빠른 공격속도로 보스전, 미니보스전에서 적들이 회피할 확률을 줄인다. 광역 공격이 가능하다.
아킬레우스 컴패니언 -> 확정적으로 대미지를 넣는다.
강제 초과 근무, 중간 관리직 다 찍으면 애새끼들이 날아다니기 때문에 컴패니언 다 안맞아준다. 생각하고 고르자.
13. 망치는 공격적으로, 은혜는 방어적으로
이건 조금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망치는 1~2층에 한번, 3층에 한번 나오는데
망치에 따라서 테크트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망치가 나오기 전에는 어느 때에나 효율을 보이는 방어적인 은혜들이 좋다고 생각한다.
방어적인 은혜를 집어왔으니까 망치는 공격적으로 집어야겠지. 또한 공격적인 망치 두개집어 놨으면
일반 교전에서 대미지가 부족할 일이 없기 때문에 방어적인 은혜들을 선택하는 편이다.
14. 극단적 조치 4단계는 피해라
고규약의 능력치들이 적용된 애비는 가정폭력 쌉가능 아버지. 4개의 열기를 먹기 때문에
이것 줄이고 다른것 찍으면 어차피 못깨요~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볼 땐 은혜들을 포기하기 싫어서
근무시간 점검, 지하세계 세관, 승인절차 안찍은 놈들이다. 극단 줄이고 그것들 찍는게 생각보다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나는 32규 이상일 경우 열에 아홉은 극단 3단계까지만 적용한다.
15. 카론 우물상점에서 꼭 사야할 것은 이동속도 증가. 가성비 ㅆㅅㅌㅊ
추가로 빌드가 완성되기 전에 너무 약하다 싶으면 공격증가, 특공증가, 혈석증가, 마법대미지 증가는
아끼지 말고 가자. 위에 돈 아껴라라고 적어놨긴 했는데 돈 아끼다가 뒤지고 시간 부족하면 그게 더 손해
16. 엘리트 방을 피하자.
미니보스 방을 말하는게 아니라 엘리트 방을 말하는 거임.
미니보스 - 황금 월계관에 해골 -> 은혜들의 희귀도 증가, 석류, 심장, 금화 보상이 2배
엘리트 - 파랑 월계관에 해골 -> 어둠, 보석, 열쇠 보상이 2배
엘리트 방에서는 방어구를 달고있는 적들이 많이 나오는데 고규약에선 열에 아홉은 복리후생제도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타르타로스 : 유령새끼들이 복사되면서 유도탄 달고 나오거나, 엘리시움에서 강제초과근무+공속이속증가된 활잡이 새끼들이
뭉터기로 나오면 죽음저항 빠질 수 밖에 없음. 어둠, 보석, 열쇠가 클리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선택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함.
17. 피하고 공격하자
300시간 가까이 해온 나도 몹들 공격을 피하면서 공격하는 건 어려움이 따름. 적의 공격을 확실히 피한 후에 공격하는게 중요함.
무엇보다도 돌진의 사용이 중요한데 중요한 팁은 두번째 돌진은 항상 늦게 사용하라는 거임. 돌진은 최대 횟수를 사용하면
잠깐동안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근접에서 적 공격 피한다고 연속해서 사용해버리면 후속타를 피할수가 없음.
적 공격이 올 것 같다? -> 돌진 한번하고도 적 공격 사거리에 있다면 그때 돌진을 해야 함.
말로 설명하려니 어려운데, 연속해서 돌진을 남발하지 말고 항상 침착하게 해야 함. 이건 직접 플레이 해보면 느낌이 올것임.
18. 타나토스 이벤트 활용
타나토스 이벤트에서 석류나 은혜가 보상일 경우, 최대한 늦게 선택한다.
무슨 말이냐면 이새끼가 보상을 선택한 후에도 존나 한참 있다가 심장을 내뱉고 사라지는데
( 타나토스 이벤트에서는 시간이 안가지만, 클리어 후에 보상을 선택해버리면 시간이 지나감.
시간은 가고있는데 이새끼가 빨리빨리 심장 안뱉고 존나 세월아 네월아 하고있음 )
보상 선택지에서 안고르고 계속 버티다보면 지가 지쳐서 심장 뱉고 사라져있음. 사라지고 나면 보상을 선택해주면 됨.
보상 선택지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 이득을 볼 수 있다.
19. 도토리 활용
[1] 도토리는 보스전에서 5번의 피격을 막아준다. [2] 피격 받지 않은 상태라면, 교전 중에도 종료가 가능하다
[3] 종료 후 다시 접속하면 교전의 시작점으로 돌아간다.
는 것을 이용한 리세마라임. 개꼼수라서 자주 쓰진 않는데 고규약에서 실수 한번한번이 치명적이라 너무 빡칠때 써주면 좋음.
도토리를 제대로 사용못했는데 잡몹 연타맞고 도토리 스택 다 날아가면 리세마라 해주면 됨. 꼼수니까 자주 쓰진 말자.
20. 타르타로스 보스 앞방의 상점.
고규약에서는 원하는 은혜를 먹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지하세계 세관도 찍혀있을 확률이 높음.
보스전 전에는 수시로 은혜들을 확인해주고 내가 팔아도 되는 은혜가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는게 좋음.
은혜가 2개 뿐인데 다 너무 소중한 은혜들이라면 보스전 전에 150~270골드를 맞춰놓고 보스전 앞방의 상점에서
은혜를 구입해주자.
21. 죽음의 바지선
아스포델의 미니보스 교전인 죽음의 바지선. 마지막 적을 죽인 후에는 신의 은혜가 나오는데 이 때에
간단한 버그?성 플레이가 존재한다.
요런식으로 바지선이 정박하기 직전에 돌진으로 이동하면 문이 열리기 전에 선착장(?)으로 갈 수 있음.
이게 무슨 팁이냐 할 수 있는데 끈질긴 저항을 찍었을 경우에 체력 보충하려면 자살해야 하는데 바지선 내에서는
자살이 불가함. 용암을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자살할 수 있따
존나 열심히 한시간 이십분동안 적어놨는데 날라가서 머릿속이 하얗게되고 아무생각이 안나서
두서없이 적어봤다. 별로 새로운 내용도 없어서 쪽팔린다. 그래도 한명이라도 도움되길 바란다.
게임이 루즈해질 때 쯤 고규약 도전하면 심장이 쫄깃해지고 처음 애비봤을 때의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떠오르면서 다시 즐겁게 패륜할 수 있다. 갤의 모든 패륜아들이 이 글을 보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답글삭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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